월요일, 12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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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美 대선후보 TV토론서, 암호화폐 명확한 입장 밝히는 질문 포함될까?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기반 이벤트마켓 운영사 칼시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의 연방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CFTC의 정치 및 의회 관련 베팅 금지 명령은 9월 22일(현지시간)부로 무효화된다. 앞서 CFTC는 해당 행위가 불법 도박에 해당하며, 공익에 반한다는 이유로 칼시의 정치 활동 결과 베팅을 금지한 바 있다.

이에 칼시는 규제기관의 결정이 임의적이고 변덕스럽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를 두고 “CFTC가 항소할 가능성도 있지만, 올해 미 대선 베팅 붐에서 제외됐던 칼시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이날 뉴욕 법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문서 제출을 요구한 코인베이스의 요청을 일부 승인했다. 다만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에 대한 정보는 제외됐다.

지난 7월 코인베이스는 법원에 소송 관련 SEC 측 문서 제출을 강제할 것을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여기에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통신 기록, 개인 이메일 등도 포함이 됐었다.

한편, 같은 날 크립토슬레이트는 구글, 아마존, 메타, 애플 등 주요 빅테크가 회원으로 있는 미국 기술정책단체 진보회의소가 오는 10일(현지시간)로 예정돼 있는 대선후보 TV 토론에 암호화폐 규제 관련 질문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기관은 TV 토론 사회자들에게 서한을 발송해 “현재 1800만 명의 미국인이 암호화폐를 보유 혹은 거래하고 있다. 경제 내 암호화폐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후보자들에게 업계 관련 입장을 명확하게 질문해야 한다”면서, “유권자는 11월 투표 전 후보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는 지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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