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더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이날 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조정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복수의 온체인 지표들이 투자자들의 비트코인(BTC)에 대한 관심 상실을 시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이날 X에 게시한 분석글에서 자신의 7만명에 달하는 팔로워에게 1)미온적 공급 실현 가격 지표가 ‘비트코인에 대한 약세 신호’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의 미온적인 공급 실현 가격 지표(warm supply realized price metric)는 일주일에서 6개월 동안 움직이지 않은 모든 코인의 평균 구매 가격을 추적한다.
이와 관련해 마르티네즈는 “미온적 공급 실현 가격 위의 비트코인은 긍정적인 신호이며, 그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더 긴 약세장이 시작되었음을 나타낼 수 있다. 현재 이 수준은 $66,000다”라면서, “만약 BTC가 지속적으로 그 밑에 머무른다면, 낙관론자들은 신중하게 (투자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155일 동안 취득한 모든 BTC의 평균 취득 가격을 말하는 2)’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실현 가격 지표’가 BTC의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단기 보유자 실현 가격은 최근 비트코인 구매자의 행동을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하락 추세에서 저항으로 작용하게되는데, 이러한 보유자들은 가격이 진입점 이하로 떨어질 경우 매도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6월 22일 이후 BTC는 현재 6만3,250 달러로 나타나는 해당 수준을 넘어서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BTC가 이 영역을 지지선으로 탈환하기 전까지는 매도 압력이 계속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마지막으로 분석가는 3)거래소 거래량 모멘텀 지표가 비트코인 투자 활동의 감소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지표는 연간 평균에 대한 암호화 자산의 유입 및 유출을 결합한 월간 평균을 추적한다.
“현재 거래소 거래량 모멘텀 지표는 거래소에 대한 온체인 활동의 지속적인 감소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낮아지고 네트워크 사용량도 감소했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