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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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터랩스, 조직구조 개편…인력 16% 감원


영지식(zk) 기반 이더리움(ETH) 레이어2 네트워크 zk싱크(zkSync) 개발사 매터랩스(Matter Labs)가 인력을 감축한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 등에 따르면 알렉스 글루초프스키 매터 랩스 최고경영자(CEO)는 X를 통해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매터랩스는 16%의 인력을 감축했다.

글루초프스키는 “매터랩스는 첫날부터 개인의 주권을 위한 암호화폐의 대중 채택을 가속하는 단일 미션에 전념하는 작고 집중되는 팀이 되자는 철학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조직 계획 검토를 통해 현재의 인재와 역할이 우리의 철학과 완벽히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면서 “회사의 모든 역할을 검토해 적재적소에 올바른 역할과 인재를 배치해 효율성을 유지하고 한다. 퇴직하는 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올해 시장 환경과 비즈니스 요구사항이 크게 변했다. zk싱크 생태계의 탈중앙화로 인해 매터 랩스의 역할이 축소됐다”면서 “zk싱크 이라(zkSync Era)에서 구축 중인 많은 팀들이 이전과는 다른 유형의 기술과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고, zk 체인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앞으로 zk싱크의 엘라스틱 체인(Elastic Chain) 시스템에서 출시될 12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타사 개발자들의 지속적인 개발이 있을 것”이라며 “일랙스틱 체인과 zk 네이션 출시가 매터랩스의 전략, 목표, 팀 구성을 재평가할 적절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zk싱크 이라는 기존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s) 기반 zk-롤업 계열 레이어2와 달리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호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처음부터 다시 개발하지 않고 기존에 만든 것을 재활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다.

블록체인 개발자들은 1980년대 초 발명된 영지식 증명을 활용한 zk롤업 레이어2 기술을 수년간 개발해왔지만 지금까지 EVM 호환성을 일반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경우는 없어서 관련 분야에서 경쟁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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