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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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성수동에 ‘디지털 치유정원’ 오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디지털 기술로 만든 가상의 숲을 마련했다.

두나무는 서울 성수동에서 오는 7일까지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세컨포레스트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과 정원’으로, 디지털 기술로 만든 가상의 숲이다.

두나무는 숲과 정원에 직접 가지 못하더라도 일상에서 꽃과 나무의 힐링 에너지를 얻을 수 있게 미디어 파사드 형식의 가상 숲을 구현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빛과 영상을 통해 숲의 녹음, 봄의 벚꽃, 가을의 수풀, 야생화 군락, 새벽 별무리 등 시시각각 달라지는 자연 풍경을 담은 다채로운 파노라마를 만날 수 있다.

방문객들은 테스트를 통해 각자의 성향에 맞는 정원을 선택해 체험하고, 향기를 활용한 책갈피를 만들거나 풍경과 음악을 향유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컨포레스트 낱말 퍼즐 이벤트에 참여하면 비트코인 행운권과 업비트 로고가 담긴 기념품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팝업 방문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선착순(800명)으로 리미티드 에디션 무궁화 핸드크림을, 설문 조사에 참여하면 선착순(400명)으로 무궁화 핸드크림과 향낭 키트(택1)를 각각 지급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세컨포레스트의 지향점은 자연에서 사람, 사람에서 다시 자연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의미의 회복”이라며 “두나무만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더 많은 분들에게 자연이 가진 치유의 힘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은 팝업 전시를 마친 후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위험 직군 종사자·교통 약자들을 위해 병원, 소방서, 복지시설 등으로 이전 조성될 계획이다.

앞서 두나무는 지난해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재해·재난 대응 공무원과 환자들을 위해 서울 금천소방서와 서울재활병원 등에서 디지털 치유정원을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치유 효과에 대한 검증도 완료했다.

세컨포레스트 조성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오는 10일까지 한수정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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