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Shenzhen)에 본사를 둔 암호화 채굴 회사인 비트 마이닝(Bit Mining)이 중국 시장 확장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5천만 달러를 모금하고 있다.
7월 12일 발표된 비트 마이닝은 선별된 기관 및 공인 투자자들과 비공개 계약을 체결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비트마이닝은 “중국 공산당의 5월 암호화폐 채굴 단속에 대응해 채광기 추가 인수, 데이터센터 신설, 해외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비트 마이닝은 NYSE에 상장된 중국 복권 업체 500.com이 소유하고 있으며 주요 채굴 풀인 BTC.com을 운영하고 있다.
민간 사업부의 일환으로 비트 마이닝은 10주당 5달러의 매입 가격으로 1억 개의 클래스 A 보통주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주식에는 미래에 추가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투자자가 상환할 수 있는 보증서가 함께 제공된다.
보증 기간은 3년으로 정해져 있으며 발행일로부터 6개월 동안 10개의 클래스 A 보통주당 6.81달러의 행사가격이 적용된다.
뉴욕에 본부를 둔 투자은행인 H.C. 웨인라이트 앤 코는 7월 16일에 비공개 주식회사가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공모를 위한 유일한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의 채굴 단속에 따른 여파로 수많은 중국 채굴자들이 값싼 전력 때문에 텍사스 주를 주시하고 있다.
니케이 아시아의 6월 24일자 기사에 따르면 비트 마이닝은 암호화 친화적인 이 주에 57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는 데 2,6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난 6월 22일 비트 마이닝은 카자흐스탄에 첫 번째 광산 기계를 성공적으로 제공했다.
첫 번째 배치에는 총 해시 속도 용량이 초당 18.2페타해시(PH/s)로 추정되는 320대의 광산 기계가 포함됐다.
비트마이닝은 총 2,600대의 광산 기계가 7월 1일까지 공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