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암호화폐 옵션전문 분석업체 그릭스닷라이브의 매크로 연구원 애덤이 자신의 X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9월은 항상 시장이 좋지 않았고, 올해 9월 역시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주는 중요한 거시경제 이벤트가 많은 주로, 미국 실업률, 비농업 고용지수 발표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10x리서치가 “현재 BTC는 기술적, 펀더멘털적으로 약세장에 놓여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BTC는 5,7,8월 매달 월초 하락 후 V자형 반등을 이뤘다. 그러나 기본적인 시장 구조나 기술적 지표의 약화로 회복세가 더뎌지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BTC의 낙관적인 전망을 전망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날 영국계 대형 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의 암호화폐 연구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이 “11월 미국 대선 전까지 BTC가 최소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이번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BTC는 15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과거 2016년과 2020년 BTC 반감기 패턴을 보면, 미국 대선 이후 BTC가 크게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앞선 두 번의 반감기 모두 미 대선 1년 후 사이클 최고점에 도달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