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9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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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번째 NFT 콜렉션 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4번째 대체불가능토큰(NFT) 콜렉션을 선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라고 이름 붙인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판매한다고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번 콜렉션은 ‘시리즈 4: 아메리카 퍼스트 컬렉션’으로 이름 붙여졌으며, 50종의 NFT를 개당 99달러(약 13만원)에 판매한다.

상품을 구매하면 트럼프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트레이딩 카드’가 제공된다. 카드에는 트럼프가 권투선수가 돼 춤을 추거나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 등이 담겼다.

특히 한 카드에서 트럼프는 비트코인 로고가 적힌 공을 손에 들고 있어, 암호화폐 친화적인 대통령 후보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카드를 5장 구매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출시한 금색 운동화를, 15장 이상(1485달러) 구매하는 사람에게는 지난 6월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텔레비전 토론 때 입었던 정장을 자른 조각이 담긴 실제 카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고 알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홍보 영상에서 “사람들이 그 정장을 ‘녹아웃(knock out) 수트라고 부른다”고도 소개했다. 첫 텔레비전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나가떨어지게 했다’는 점을 부각하는 발언이다.

또 “플라리다 주피터에 위치한 프라이빗 클럽에서 열릴 갈라 디너에 NFT 구매자 중 일부를 초대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NFT 라이선스 계약으로 720만 달러(약 97억 5000만원)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부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바꾸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때 암호화폐 산업을 “사기”라고 비난했지만, 최근 1∼2년 사이에는 가상화폐에 대해 친화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실리콘밸리 큰손들이 주최한 모금 행사에 참석해 자신이 “가상화폐 대통령(crypto president)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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