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 기술적 지표상 상승하는 방향으로 박스권을 탈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Fairlead Strategies)의 설립자이자 관리 파트너인 케이티 스톡턴(Katie Stockton)은 연구 노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정 단계 자체는 중립적이지만 MACD 히스토그램 기반 중기 모멘텀을 감안할 때 우리는 돌파구가 붕괴보다 더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5월 말부터 3만~4만 달러 사이 박스권에서 지루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가격 범위는 지난 2주 동안 더 좁혀지고 있으며, 매수자는 3만6000달러 이상의 가격을 지불하기를 꺼리고, 매도자는 3만2000 이하에 팔기를 거부하고 있다.
MACD 히스토그램은 추세 강도와 변화를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지표이다.
이 지표는 6월 중순을 저점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강세 반전의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대 강도지수(RSI)는 30 미만으로 과매도 상태를 계속 나타내고 있다. 스톡턴은 “중기 과매도 조건이 3만 달러 이상의 안정화를 일으켰고,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지지로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톡턴은 예상되는 돌파는 일로 UTC가 50일 단순 이동 평균(SMA) 3만5500달러를 상회하는 연속 일일 마감일 때를 지목했다.
스톡턴은 “이날은 4만4000달러에 가까운 다음 저항 수준으로 가는 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MA는 일정 기간 동안의 가격을 더해 평균한 값으로 이동평균을 차례로 연결해서 만들어지는 선이다.
스톡턴은 “가격은 평균보다 훨씬 높게 거래되던 4월에 상승세를 방어할 수준”이라며 “SMA 지원은 4월 20일에 중단되었고 5월에 매각됐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의 가상화폐 중개회사 글로벌블록(GlobalBlock)의 영업 트레이더 마커스 소티리오(Marcus Sotiriou)도 비트코인이 몇 주 안에 현재보다 26% 상승한 4만2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그는 거래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빠르면 다음 주에도 26% 이상 급등할 수 있는 기술적 신호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근거로 볼린저 밴드 지수(Bollinger Bands indicator)를 제시했다.
볼린저 밴드 지수는 가격이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표준편차 범위 내에서 움직인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대역폭은 이전 거래와의 상대적인 가격의 높음과 낮음을 판단하는 근거로 사용되며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9월 이후 스프레드(폭)가 가장 좁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