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9월 22, 2024
HomeToday페이팔 스테이블코인 PYUSD, 시총 10억달러 돌파

페이팔 스테이블코인 PYUSD, 시총 10억달러 돌파


페이팔의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페이팔USD(PYUSD)의 시가총액이 10억달러를 돌파했다.

2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PYUSD의 시총 규모는 10억721만달러(1조3404억원)로, 전체 가상자산 중 시총 규모 66위에 자리했다.

PYUSD는 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 업체 ‘팍소스 트러스트 컴퍼니’가 발행하는 미국 달러에 1: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이더리움과 호환되는 ERC-20 토큰인 PYUSD는 페이팔의 결제 레일에서 지원되는 유일한 스테이블코인이다.

PYUSD는 이더리움에서 처음 발행됐다가 지난 5월 솔라나로 기반을 확장한 뒤 블록체인·디파이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솔라나 확장 이후 솔라나 기반 PYUSD 공급량은 3개월 만에 6억5000만 달러까지 증가하면서 이더리움 기반 공급량을 넘어선 바 있다.

또 페이팔은 최근 앵커리지 디지털과 협력해 암호화폐 수탁업체에 PYUSD를 보관하는 고객을 위한 보상 프로그램을 출시하면서 PYUSD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도 취하고 있다.

이 보상 프로그램은 앵커리지의 기관용 자가 수탁 지갑인 포르토에 보관된 PYUSD 토큰 잔액에 대해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보상은 PYUSD 토큰으로 지급되며, 보상률은 예치된 금액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들은 PYUSD 잔고에 대해 스테이킹이나 금융기관에 자산을 재담보(rehypothecate)로 제공하지 않고도 이자를 벌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PYUSD는 여전히 주요 스테이블코인인 USDT와 USDC보다는 시가총액이 낮다. 코인마켓캡에서 두 주요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각각 약 1180억달러와 350억달러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PYUSD의 향방을 낙관하는 의견이 나온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페이팔은 스테이블코인 PYUSD를 2023년8월 출시했으며 현재 PYUSD의 시가총액은 10억 달러에 근접했다. 시가총액이 더 커질 경우 실적에도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