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다수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채굴업체의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여러 암호화폐 채굴업체가 AI 데이터 센터 사업 전개에 힘을 쏟고 있다. 암호화폐 채굴과 AI 데이터 센터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수익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라며, “이에 따라 채굴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일에는 반에크의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 매튜 시겔이 CNBC 방송에 출연해 인공지능(AI)이 BTC 채굴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겔은 “AI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채굴자들은 이미 그리드와 에너지 인프라를 보유 중이므로, 적은 자본 지출을 통해 AI 작업을 위한 용도 변경이 가능하다”면서, “일부 대형 채굴자들은 이미 용도 변경을 통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체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서 코어사이언티픽, 테라울프, 아이리스에너지 등의 채굴 기업들도 AI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뛰어난 실적을 냈다”고 강조했다.
한편, USDC 발행사 서클의 유럽연합(EU) 지역 규제 총괄 이사 패트릭 한센이 X를 통해 “서클의 유로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EURC의 시가총액이 이번 주 36% 증가해 5,000만 유로(약 5,5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는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 상의 출시와 이더리움(ETH) 성장에 따른 결과”라면서, “이대로 라면 EURC는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 중 시가총액 1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