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독일 연방정보보안청(BSI)이 암호화폐 보호를 위해 하드웨어 월렛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BSI는 “하드웨어 월렛이 암호화폐를 저장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며, “거래소 등 제3자 플랫폼 이용에는 여러가지 리스크가 존재한다. 거래소 내 자금 보관은 편리하지만 해커의 자금 탈취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한 휴대전화나 개인 컴퓨터를 이용한 셀프 커스터디 월렛 또한 심각한 보안상 결함이 있다”며,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하드웨어 월렛을 추천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디크립트에 따르면, 영국 국가범죄수사국(NCA)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매년 최대 51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불법 거래가 영국과 관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NCA는 “범죄자들이 자금세탁에 암호화폐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올해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날 더블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2분기 증권보유현황 공시(13F 파일링) 데이터를 인용해, 헤지펀드들이 총 47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주요 헤지펀드의 보유량을 자세히 살펴보면, 제인스트리트(Jane Street)는 IBIT 보유량 2.21억 달러 증가 & GBTC 보유량 86% 감소했으며, 카풀라(Capula)는 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타델(Citadel)의 경우 BITO 보유량 1분기 대비 3배 증가한 860,727 주를 현재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1,900만 달러 상당에 달한다.
이 밖에도 시타델은 해당 펀드에 6,700만 달러의 콜 옵션 및 5,200만 달러의 풋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 BTC ETF에 1,000만 달러 상당의 소규모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