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그레이스케일 임원이 앞으로 가상자산(암호화폐) ETF 시장이 ‘다양한 상품의 출시’로 확대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그레이스케일의 데이브 라발레 ETF 글로벌 책임자는 가상자산 ETF 시장 전망에 대해 “앞으로 더 많은 가상자산 ETF가 출시될 것이고, 인덱스(지수) 기반 ETF와 같은 다각화된 상품도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그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해 이렇게 빨리 승인을 내릴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여러 가상자산 ETF가 SE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여기에는 솔라나(SOL) 현물 ETF와 해시덱스의 나스닥 크립토 인덱스 ETF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이날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하는 트레이더의 비중이 줄어들었는데, 이는 BTC의 매도 압력이 감소했음을 시사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기준 거래소 내 스테이블코인 비율은 2023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인 0.00011681을 기록 중이다.
이어 크립토퀀트는 “거래소 내 스테이블코인 비율 하락은 트레이더들이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날 페이팔의 솔라나(SOL) 기반 PYUSD 발행량이 이더리움(ETH) 기반 PYUSD 발행량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 이후 솔라나 기반 PYUSD 발행량은 3억 7,700만개, 이더리움 기반은 3억 5,600만개로 집계됐는데, 앞서 페이팔은 지난해 8월 팍소스와 함께 이더리움에서 PYUSD를 처음 발행했고 그 해 말 공급량이 2억 3,0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기록된 바 있다.
반면, 솔라나에서 PYUSD 발행은 지난 5월에서야 시작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