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회장 겸 공동 창립자가 비트코인(BTC)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다시금 피력했다.
세일러는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워터)에 “미래를 열어라. #비트코인”(Unlock your future. #Bitcoin)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비트코인을 열쇠에 비유한 이미지를 공유했다.
이러한 게시글에는 비트코인이 개인의 경제적 미래를 열어줄 중요한 열쇠라는 의미와 미래의 부를 축적하고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세일러는 X를 통해 꾸준히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그는 최근에도 “미래를 쟁취하라(Claim the future)”는 메시지와 함께 달이나 화성을 연상시키는 초현실적 이미지를 게시하며 비트코인의 미래를 언급했다.
세일러의 이러한 표현은 비트코인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선점하고, 그 변화에 참여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해 약 10억달러어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로도 꼽힌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는 4년 전부터 1만7732BTC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팔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세일러는 개인적으로 소유한 비트코인의 정확한 액수는 밝히지는 않았으나 “계속해서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다. 개인, 가족, 기관 기업 또는 국가를 위한 훌륭한 자본 투자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내 돈을 투자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신시아 루미스 와이오밍주 상원의원가 제안한 ‘비트코인 법안'(BITCOIN Act)을 열렬히 지지하기도 했다.
또 세일러는 지난달 26일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에서 연설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2045년까지 코인당 약 13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7월 말 기준 22만6500BTC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암호화폐를 취득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