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가 블록체인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국가 디지털 ID에 대한 대국민 서비스를 구현한다.
라온시큐어는 인도네시아 대국민 서비스를 블록체인 디지털 ID에 연계한 실증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디지털서비스 구현을 위한 디지털 ID 데모환경 구축·개발 △디지털 보안 프레임워크 컨설팅 △공무원 디지털 ID 역량강화 교육 등을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라온시큐어는 인도네시아 공무원 디지털 ID 역량 강화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들을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시스템과 연계하는 실증 환경 구축 및 디지털 지갑 개발 등을 수행한다.
또 인도네시아가 디지털 ID를 도입하는 데 있어 필요한 보안 프레임워크의 아키텍쳐를 설계해 이를 기반으로 가이드라인 제시 등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이때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은 자사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활용한다.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블록체인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다양한 단체들이 DID 시스템을 직접 구축 하지 않고도 각종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하게 해준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5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인도네시아 국가 디지털 ID 설계 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사업을 마쳤다.
인도네시아는 같은해 12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국가 디지털 서비스 통합을 위한 대통령령’을 제정하고 디지털 ID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라온시큐어 측은 “한국의 성공적인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면서 “블록체인 디지털 ID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이유진 라온시큐어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은 “세계 최초 블록체인 모바일 신분증을 구현했던 라온시큐어의 기술력과 역량, 대한민국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이번 실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