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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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디지털 금’ 타이틀에 의문?…”현 투자자들, 금에만 관심”

12일(현지시간) 더블록이 “AI 관련 기술주 하락세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보다 안전 자산인 금에 관심을 보이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금 현물은 온스당 0.6% 오른 2,468 달러, 미국 금 선물은 0.3% 오른 2,481.50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가(2,483.68 달러)에 근접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4% 하락해 사상 최고가인 7.3만 달러에서 약 23% 하락한 상태다.

이를 두고 아웃라이어 벤처스의 리서치 책임자 재스퍼 드 매어는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경제 불안,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대응해 가치 저장 수단 역할을 하는 안전 자산을 찾아 헤맨다. 금의 경우 나스닥 등의 지수들과 디커플링(비동조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그렇지 않다”면서,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현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좋은 ‘헤지 수단’인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미국의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가 X를 통해 최근 BTC 차트에 나타난 삼각형 패턴을 공유하며, 아직은 거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브랜트는 “나는 가격 범위가 제한될 때는 거래를 피하며, 패턴이 완성됐을 때만 진입한다. 현재 BTC 차트는 역삼각형 또는 확장 삼각형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직 뚜렷한 돌파구가 나타나지 않았으니 거래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삼각형 패턴은 지배적인 추세가 잠시 멈추는 현상으로, 기존 추세의 연속 또는 반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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