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와 제임스 세이파트가 비트코인 ETF 옵션이 올해 말까지 출시될 확률은 70%라고 예측했다.
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거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이 이를 거부할 이유는 거의 없다. 해당 기능에 대한 수요과 관심이 크다”며, “다만 문제는 SEC가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SEC 뿐만 아니라 통화감독청(OCC) 및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승인도 필요하며, 다수의 기관이 관여한다. 이 과정이 어떤 사악한 이유로 지연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그저 정부와 관료의 느린 행정처리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반에크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 매튜 시겔이 브라질의 SOL 현물 ETF 승인으로 미국 내 해당 상품 승인이 불가피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브라질은 디지털 샌드박스, 비트코인 ETF 조기 승인 등 이니셔티브를 통해 혁신과 경쟁을 촉진하는 암호화폐 분야의 오랜 선구자”라고 평했다.
앞서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는 전세계 첫 솔라나 현물 ETF의 출시를 승인헀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 시정부가 공식 웹사이트에 ‘비트코인 오피스’ 섹션을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섹션은 관련 교육 제공과 산타모니카의 경제 회복 지원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비트코인 업계 내 파트너십을 찾고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산타모니카 시는 채굴, 투자, 교육 관련 콘텐츠를 포함, 비트코인 관련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비영리 단체인 ‘프루프 오브 워크포스 재단(Proof of Workforce Foundation)’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섹션 추가는 해당 파트너십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