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제임스 세이파트 애널리스트가 X를 통해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의 옵션 상장 및 거래 신청서를 보완해 제출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CBOE가 당초 제출한 신청서는 15페이지 분량인데, 이번에 보완 제출한 신청서는 총 44페이지로, SEC가 신청서에 대한 피드백을 줬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긍정적인 점이지만, 이번 보완 제출로 BTC 현물 ETF 옵션 출시가 내년 4월 말로 미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룩온체인에 따르면, 익명의 한 고래가 50 여 일 만에 1,257만 달러(=171억 7,690만 5,000 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고래는 지난 6월 22일(현지시간)부터 8월 4일까지 바이낸스에서 평단가 3,291 달러에 14,384 ETH을 인출해 ETH를 매집한 바 있는데, 이는 총 4,734만 달러 규모였다.
이후 가격이 크게 하락하자 고래는 모든 ETH를 평단가 2,417 달러에 바이낸스로 입금했고, 이를 통해 1,257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기사작성 시점 기준, 코인게코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7.3%급등한 2,624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솔라나 기반 밈코인 생성 툴 펌프펀(pump.fun)이 공식 X를 통해 “1)밈코인 발행 무료화 2)발행자가 본딩 커브(Bonding Curve·토큰 가격 산정 방식) 완료 시 0.5 SOL(80 달러 상당)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안 등의 두 가지 제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가지 안은 현재 시험(베타) 단계로, 본딩 커브 보상은 발행자가 해당 밈코인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펌프펀 마이그레이션 수수료(1.5 SOL)에서 지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커뮤니티에서는 “수백 종의 밈코인이 발행되는 현 상황이 지속될 것”, “수수료를 받은 밈코인은 신뢰를 얻게 될 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펌프펀은 솔라나 강세 이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7월 29일에는 수수료 수익이 이더리움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