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해시키그룹 산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해시키글로벌 내 BTC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OI) 규모가 약 2,142만 달러를 기록하며, 코인베이스 산하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인 코인베이스 인터내셔널(약 2,022만 달러)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해시키글로벌은 “보다 다양한 상품과 우수한 거래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쏟고 있다. 거래 상품 및 종목을 늘려나가며 글로벌 규제 준수 파생상품 플랫폼으로써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10x리서치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한 6월 신용카드 총 미결제 금액이 89억 달러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신용카드 연체율도 2012년 1분기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의 차입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암호화폐 시장에 악재”라면서, “소비력 약화는 암호화폐 시장에 자금 유입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의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분석가 온체인칼리지(On-Chain College)가 메이어 멀티플 차트를 공유하며 “단기간 내에 팔 생각이 없다면, 지금은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아주 좋은 시기”라고 평가했다.
메이어 멀티플은 BTC의 현재 가격을 200일 이동평균과 비교한 지표로, 수치가 1을 밑돌면 가격이 ‘200일 이동평균 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하고 2.4 미만일 경우 ‘매수 신호’로 간주한다.
8월 5일 비트코인이 49751 달러로 떨어졌을 때 메이어 멀티플은 0.88이었고, 지금은 약간 상승해 0.93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