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데일리 호들에 따르면, 시총 2위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인 서클(Circle)의 최고경영자(CEO)가 디지털 자산 산업에 대한 “특별한” 장기 전망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앤서니 폼플리아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최신 인터뷰에서 서클의 CEO인 제레미 알레어는 “수년에 걸쳐 스테이블코인은 은행이 보유한 전자 화폐의 지배력을 서서히 잠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레어는 스테이블코인을 온라인 비디오에, 은행을 전통적인 케이블 방송에 비유하며, 온라인 비디오가 시청 시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까지 수십 년이 걸렸다는 사실에 대해 지적했다.
“현재 약 100조 달러의 합법적 전자화폐 시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 중 대부분은 은행이 중개하는 전자화폐이므로, 인터넷 규모의 유용성과 프로그래밍 기능을 갖춘 이 완전 예비 스테이블코인 화폐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큰 몫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면서 그는 “10년 후 전 세계 전자화폐 시장의 5%가 스테이블코인 화폐가 된다면, 이는 놀라운 일이며 매우 달성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알레어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은, 과거 인터넷 유틸리티가 정보를 저장하고 이동하는 데 드는 비용을 0으로 만들었던 것처럼, 자금 이동의 한계 비용을 본질적으로 0으로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정보 저장 및 이동에 적용되는 동일한 원칙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스테이블코인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믿는다.”
한편, 서클 CEO는 “가치를 저장하고 이동하는 데 드는 한계 비용은 0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그렇게 되면 화폐의 속도는 수십 배로 증가하게 될 것이고, 이에 대한 수요는 우리가 레거시 시스템에서 가졌던 수요 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이것이 어떻게 작동하는 지에 대한 실제 경제를 재구성했기 때문에, 전체 통화 시장이 실제로 훨씬 더 커질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 만은 확실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