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페디아에 따르면, 최근 며칠 동안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환경은 엄청난 매도 압력에 직면했으며 그 결과 상위 자산의 가치가 눈에 띄게 하락했다. 이런 하락장 속에서 이더리움 기반 토큰인 이데나(ENA)는 지난 7일 동안 30% 이상 가격이 급락하면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비트멕스(BitMEX)의 전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아서 헤이즈는 ENA가 지난 4월 바이낸스에 상장된 후 1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현재 실적을 보면 0.32달러 수준에서 신저점을 기록하면서 전망은 크게 빗나간 모습이다.
다만 당시 그가 해당 예측 게시글을 올린 이후 ENA는 급등하여 $1.523로 신고점을 경신하기도 했지만, 그 이후로 계속 하락하여 현재 80% 상당의 가격 하락을 겪고 있다.
또 지난 30일을 기준으로 ENA는 30% 상당의 가격 하락을 기록한 상태이기도 하다.
다만 ENA의 최근 거래량은 13% 증가하여 투자자와 거래자의 참여도가 높아졌음을 나타내고 있는데, 그러나 이러한 참여는 ENA가 새로운 저점을 기록함에 따른 ‘매도 활동’에서 비롯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거래량 외에 미결제약정(OI)의 경우, (외신 보도시점 기준) 지난 4시간 동안 11% 급락하기도 했다.
한편, 이에 앞서 헤이즈는 이데나 토큰 외에 시총 기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밈 코인인 도그위프햇(WIF)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10달러’ 도달의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직면한 지속적인 매도 압력으로 인해, WIF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WIF는 현재 기사작성 시점 기준 전일 대비 8.41% 하락한 1.55 달러를 기록 중인데, 지난 7일간 37%넘는 하락세를 기록하며 주요 밈코인들 중 가장 높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WIF가 기록한 ATH는 지난 4월 초에 달성한 4.8 달러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