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립의 보도에서 인용된 코인게코(CoinGecko)의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5위의 암호화폐 자산인 솔라나(Solana)는 밈 코인 시장이 더 큰 타격을 입으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8% 급락했다. 변동성이 매우 높기로 악명 높은 일부 밈 코인은 지난 하루 동안 무려 40% 넘게 하락했다.
코인게코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2.7%, 이더리움(ETH)이 4.2%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솔라나(SOL)가 이날 8.2% 하락한 168 달러를 기록하며,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이로 인해 솔라나 밈 코인 역시 큰 손실을 입게 됐다.
또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큰 손실을 입은 밈코인은 솔라나에 있는 두 개의 네이로(NEIRO) 토큰 중 시총이 더 큰 토큰으로, 약 44% 폭락하여 0.01821 달러를 기록했다.
이 토큰은 원조 밈코인 도지코인에 영감을 준 시바 이누 카보수(Kabosu)의 소유자가 네이로(Neiro)라는 새로운 개를 입양했다고 발표한 후 출시가 됐다. 흥미롭게도 이날 갓 출시된 또 다른 NEIRO 코인의 경우 75.2%나 증가했다. 솔라나 밈코인 계에서 ‘네이로 내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른 큰 낙폭을 기록한 밈코인으로는 26.4% 하락한 빌리(BILLY)와 24.5% 하락한 미치(MICHI)가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두 토큰은 서로의 시가총액을 여러차례 뒤집었지만, 현재 빌리가 9,400만 달러의 시총으로 미치보다 약 300만 달러 앞서 있다.
또한 솔라나에서 가장 큰 밈 코인인 도그위프햇(WIF)도 영향을 받아 12.4% 하락했으며, 두 번째로 큰 솔라나 밈 코인인 봉크(BONK)는 9.1% 하락을 기록했다.
한편, 밈 코인은 고위험 자산으로 악명이 높으며, 더 넓은 시장이 침체에 빠질 때 더 큰 손실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밈 코인의 세계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에 비가 오면 폭우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