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플랫폼 업홀드의 전 CEO인 J.P. 티에리엇(J.P. Thieriot)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이 업계에 공허한 약속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리스가 새로운 개방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지명을 추구하고 있는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에 대한 암호화폐 지원을 강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2024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지명된 트럼프는 디지털 자산 부문(최근까지 공개적인 회의론으로 바라보았던 분야)에 대한 열렬한 지지의 태도로 돌아서면서, 업계 리더들로부터 큰 자금 지원을 받는 암호화폐 애호가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티에리엇 CEO는 “암호화폐에 대한 해리스 캠페인의 입장을 새롭게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진정한 기회가 있는 것 같다”고 예측했다.
“물론 그녀는 신뢰를 얻기 위해 몇 가지 일을 해야 하겠지만, 그녀는 기회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또 그는 이날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업홀드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해당 분야에 관여하지 않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티에리엇은 이와 관련해서 익명으로 처리된 암호화폐 변호사들이 포함된 특정 그룹과 함께 ‘전략 문서’를 썼다고 밝혔는데, 그들은 이번 주 해리스 캠프와 해당 문서를 공유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해당 전략 문서는 “우리는 암호화폐가 이번 선거 주기의 가장 중요한 주간 스윙 이슈라고 주장할 수 있다. 트럼프는 이미 이 공간을 차지하기 위해 움직였고, 상당한 자본을 조달했지만, 본질적으로 모호하고 진부한 말만 하고 의미 있는 정책 공약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녀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암호화폐 기금 모금 행사를 열 것”을 제안하면서, 해리스가 저명한 암호화폐 인사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잠재적으로 업계로 부터 수 천만 달러의 캠페인 기부금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티에리엇은 “현재 관련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개리 겐슬러를 SEC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암호화폐 부문에 대한 그의 감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카말라는 백지상태에서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그는 평했다.
그와 다른 지지자들이 염두에 두고 있는 전략은 다음과 같다: 그녀는 자신의 행정부가 업계와 협력하고 업계에 대한 명확한 규칙을 지원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SEC에서 더 우호적인 책임자에게 개방성을 보여준다.
한편, 해리스를 선호하는 암호화폐 내부자들은 티에리엇 외에도 먼저 알려진 인물들이 있는데, 저명한 암호화폐 법학 교수이자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의 이사회 멤버인 토냐 에반스는 해리스가 현 행정부를 지배해온 겐슬러 위원장 & 워렌 의원의 견해와는 다른 ‘새로운 노선’을 제시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에반스는 현재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탈중앙화 금융 리더 그룹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가장 최근의 美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가 트럼프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두 후보는 거의 대등한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