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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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트코인 스니커즈’ 2시간 만에 완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 로고가 그려진 한정판 스니커즈가 2시간 만에 매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트루스 소셜을 통해 그의 스니커즈 굿즈를 홍보했다.

그는 “지난 주발 네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연설을 했다”며 “비트코인 스니커즈를 구매하라. 이들은 한정판이며, 각각 번호가 매겨져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은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굿즈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여기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운동화나 티셔츠 등 자체 굿즈를 제작해 판매해 왔다. ‘트럼프 굿즈’를 파는 페이지에는 12종 이상 신발과 향수 등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신용카드 결제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지난달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중 총격을 받은 사건이 발생하자, 사건 발생 이틀 만에 당시 자신의 사진을 담은 흰색 운동화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한 비트코인 한정판 운동화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 참석을 기념해 후원금 조달 캠페인의 일환으로 판매됐다.

이 운동화는 비트코인 로고 장식에 주황색으로 된 스니커즈로, 신발 한 족당 499달러(약 68만원)에 판매됐다. 비트코인 등 각종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품은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판매 2시간 만에 완판됐다. 운동화 총 수량은 1000켤레였다.

외신들은 “트럼프 후보의 운동화 홍보는 가상자산을 포함한 정치 기부금을 받으려는 목적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트럼프 후보가 자신을 담은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을 판매하는 데도 관련이 있다”고 해석했다.

앞서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 주최자인 데이비드 베일리(David Bailey) 비트코인매거진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주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에서 총 2100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금 행사는 빌 해거티 미국 상원의원이 주최했다. 행사에는 총 100명이 참가해 역대 2번째로 많은 모금액을 기록했다. 기부자들은 주로 업계 내부자들과 비트코인 대형 투자자들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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