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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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트리 “비트코인, 주류 자산군 될 것…트럼프 연설 주목”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WisdomTree)의 설립자 조노단 스타인버그가 “암호화폐는 주류 자산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인버그는 29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에서 한 연설을 언급하며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하거나 미래에 획득하게 될 비트코인을 100% 전량 보유하는게 내 행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라며 “이것은 사실상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청난 부를 모든 미국인이 혜택을 입도록 영구적인 국가 자산으로 만들겠다”며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스타인버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암호화폐에 대한 미국 정치인들의 견해가 완화되고 있음을 드러낸다”면서 “이는 곧 암호화폐 업계에 절실히 필요한 규제 명확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을 자산군으로서 어떻게 대할 것인지에 대해 이보다 더 야심찬 어조로 말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그는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명확성을 광범위하게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금융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주요 담론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핵심 암호화폐 자산을 넘어 자산 토큰화를 더 광범위하게 포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하나의 자산 클래스이며, 모든 실물자산의 토큰화라는 더 넓은 범위로 나아갈 것이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이 수렴되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금융 서비스를 광범위하게 변화시킬 프로그래밍 가능한 화폐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는 흥미로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스타인버그는 “암호화폐는 규제 명확성, 상장 암호화폐 펀드, 실물 자산 토큰화의 영향으로 주류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즈덤트리는 지난 1월 첫 번째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인 위즈덤트리 비트코인 펀드(BTCW)를 출시하고 이더리움 ETF에 대한 등록 서류를 미국 규제 당국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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