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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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위조 지폐로 암호화폐 소유자 사취하는 범죄일당 체포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홍콩 경찰은 위조 지폐를 사용하여 암호화폐 소유자를 사취하는 범죄 신디케이트에 연루된 혐의로 14세 소년을 포함 4명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작전으로 최대 1,100만 홍콩달러(미화 140만 달러=19억 3,564만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번 체포는 이 지역에서 증가하는 암호화폐 관련 사기에 맞서 싸우기 위한 법 집행 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7월 28일, 상업범죄수사국의 로위엔샨(Lo Yuen-shan) 경감은 이번 체포 건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이러한 사기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이 총 14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14세에서 39세 사이의 용의자들은 7월 26일 5,000장의 위조 지폐를 사취, 소지 및 사용하기 위한 공모 혐의로 구금이 됐다.

이번 발표에서 경찰은 신디케이트의 구조적 성격을 자세히 설명했으며, 각 구성원에게는 특정 역할이 할당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 중 두 명은 몽콕(Mong Kok)의 작은 저장 시설에서 위조 지폐를 조달한 주모자로 확인이 됐으며, 이들은 인근 장소를 합법적인 사업체로 위장했다.

다른 용의자 들은 잘 알려진 암호화폐 투자자를 사칭하여 그들은 디지털 통화의 현재 시장 가격보다 높은 제안으로 피해자를 끌어들였는데, 그들은 특히 온라인에서 잠재적인 피해자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한다.

또 이 사기 수법에는 피해자를 가짜 상점으로 초대해 1,000홍콩달러(128달러) 상당의 위조 지폐 뭉치를 보여주는 것도 포함이 됐는데, 맨 위와 아랫 지폐만 진짜였고 피해자가 뭉치를 푸는 것은 철저히 금지하면서 거래를 진행하기 위한 방식으로 ‘온라인 거래’만을 고집했다고 한다.


한편, 암호화폐가 이체되면 사기꾼은 신속하게 계좌에서 자산을 옮기고 지불을 거부하여 피해자의 잔고를 비워버렸다.

로 경감은 2023년 10월부터 이날 체포가 이뤄질 때까지 이 단체 등은 피해자 12명에게 총 1,100만 홍콩달러를 사취하는 등 최근 사건에서 이러한 수법이 흔하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번 체포는 홍콩에서 특히 ‘디지털 화폐’와 관련된 금융 사기와의 전쟁이 진행 중임을 강조한다.

앞서 홍콩에서 발생한 두바이의 ‘JPEX 거래소’ 사기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두 명의 유명 홍콩 암호화폐 인플루언서에 대한 전 세계적인 추적도 진행 중인 상황이며, 이에 따라 인터폴이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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