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더블록에 따르면, 한 애널리스트는 화요일 출시 될 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가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으며, 시장은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으로 허를 찔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오더북 DEX 버텍스 프로토콜(DEX Vertex Protocol)의 CEO이자 전 메릴린치 & 크레디트 스위스 트레이더인 다리우스 타바이는 이날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둘러싼 혼란과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시장은 ETF의 영향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25% 이상의 수익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타바이는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알트코인에 잠재적인 후광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는 알트코인이 입찰가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현물 비트코인 ETF의 출시 때와는 대조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를 포함한 복수의 소식통들은 현물 이더리움 ETF가 오는 7월 23일 화요일에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SEC가 마침내 오늘 발행인들에게 수요일에 최종 S-1을 반환하도록 요청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수수료 포함). 그런 다음 7/23 화요일 출시를 위해 마감 후 월요일에 효력을 요청했다.”
다만 ETF가 ETH의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반된 의견이 존재한다. 유호들러(YouHodler)의 리스크 매니저인 세르게이 고레브에 따르면, 현물 이더리움 ETF 거래의 출시는 올해 1월 현물 비트코인 ETF가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디지털 자산의 가치가 80% 이상 상승한 것과 같은 영향을 시장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
“인기 측면에서 이더리움은 여전히 2인자 코인이며 코인 스테이킹 문제도 완전히 해결돼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현재 상황에서는 많은 투자자들이 스테이킹에 대한 보상을 포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 고레브는 타이밍도 ETF 거래의 초기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지금은 여름이고 많은 투자자들이 휴가를 보내고 있다. 여름이 시작된 이후 현물 거래소의 거래량은 평균 17% 감소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