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홍콩통화청(HKMA)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의 샌드박스 1차 참가자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애니모카브랜드, 스탠다드차타드 등이 포함됐는데, 앞서 HKMA와 홍콩 금융서비스국, 재무부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발행사는 제3 기관이 감사한 준비금 정보를 매월 공유해야 하며, 준비금을 홍콩 소재 은행에 보관해야 한다. 단, 일부 발행사가 해외 대출 기관과 수탁 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허용이 됐다.
또한 이날 홍콩 최대 인터넷은행(가상은행)인 ZA뱅크(ZA Bank)가 공식 성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를 위한 ‘준비금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ZA뱅크는 현재 약 10개의 스테이블코인 회사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RD 이노테크 리미티드(InnoTech Limited)가 첫 고객사가 됐다.
한편, 같은 날 아시아 웹3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사인 타이거리서치가 “동남아 웹3 게임 시장,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인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동남아 시장에서 웹3 게임이 활발한 이유는 세 가지다. 1)웹3 게임이 여전히 유의미한 수입원이 되고 있으며, 2)P2E 게임을 통해 부를 이룬 성공적인 스토리가 존재해 참여자들의 강한 열망을 자극하고, 3)상대적으로 느슨한 규제 환경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진단했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1)지금까지의 동남아 P2E 게임 시장, 2)시장 하락에도 웹3 게임 참여율이 높은 이유, 3)앞으로의 도전과 기회 등의 주제에 대해서도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