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매도세가 완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내렸다.
보고서는 “최근 비트코인이 55,000 달러를 하회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트레이더의 미실현 손실은 현재 -5.7% 수준으로, 지난주 최저치는 -17%였다”면서, “이는 2022년 11월 FTX 거래소 붕괴 직후 이후 최대 마이너스 수치로, 일반적으로 트레이더의 수익률이 극도의 마이너스 수준에 도달하면 가격이 바닥을 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이번주 비트코인은 66,000 달러를 회복하는 등 반등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암호화폐 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은 비트코인 채굴자가 시장에 끼치는 영향력보다 4~8배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채굴자가 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이 축소됐다. 채굴자 잔고는 매주 500 BTC 가량 증가하거나 감소하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액은 4000 BTC씩 증감하고 있다. 특히 반감기로 블록 보상이 감소함에 따라 이러한 현상은 더 심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날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자신의 X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자본 유입이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7월 초부터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지난주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면서, “전체 시가총액에서 USDT가 차지하는 비중은 70%이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