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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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국내 가상자산 업계 최초 ‘투명성 보고서’ 공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국내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투명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는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비트의 노력을 담은 ‘업비트 투명성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투명성 보고서는 정부·수사기관이 요청한 이용자 정보와 이에 대한 기업의 대응 등을 담은 문서다. 산업 내 투명성 강화와 이용자 권리보호를 위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두나무는 오는 19일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에 맞춰 선제적으로 투명성 보고서를 선보인다.

보고서는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내부거래) 금지를 위한 노력 △시세조종 행위 금지를 위한 노력 △부정거래행위 금지를 위한 노력 △고객위험평가제도(KYC) 운영 현황 △업비트 거래지원 관련 정책 △업비트 개인정보보호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두나무는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법령보다 강화된 내부 자율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령 제10조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 임직원은 자사 서비스를 통해 가상자산을 매매·교환할 수 없다.

또 업비트는 거래 질서 공정성 유지와 투자자의 신뢰 제고를 위해 법령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임직원의 직계 혈족까지 업비트 내 가상자산 매매·교환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업비트 내 시세조종 행위를 금지하기 위한 ‘시장감시 시스템(UMO)’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UMO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강화되는 가상자산거래소의 시장감시 의무를 수행하고자 구축됐다. 두나무는 UMO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와 공유했다.

두나무는 투명성 보고서를 매년 공개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업비트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 게시되고,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업비트는 가상자산시장의 안정과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 중”이라며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의 핵심은 ‘투명성’으로, 업비트는 투명한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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