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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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대형주→소형주’ 자금순환 현상,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 미칠까?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런던 소재 금융 서비스 회사 마렉스 솔루션은 “미국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대형주 자금 이탈·소형주 유입 현상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마렉스 솔루션의 수석 애널리스트 일란 솔롯은 “주요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유동성이 새로 배치될 곳이 필요할 것”이라며, “시가총액이 낮은 주식들은 당황스러운 반응이지만, 암호화폐 시장도 이런 유동성 순환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 본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의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민주당은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 민주당은 암호화폐에 긍정적·중립적으로 대할 수 있었고, 이는 선거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암호화폐 법안 마련에도 실패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에 승리한다면, 공화당은 친 암호화폐 입장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을 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날 외신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가 “금리 인하 시점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연준의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수 있는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는 경우 단기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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