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의 보도에서 인용된 온체인 분석업체 카이코(Kaiko)의 보고서는 “올해 들어 중앙화 거래소(CEX) 테더(USDT) 점유율이 82%에서 74%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최근 몇 년간 다수 스테이블코인의 디페깅 이슈 등에도 불구하고 USDT는 계속해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 왔지만, 바이낸스의 수수료 없는 FDUSD 프로모션과 유럽 미카법 시행 후 USDC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USDT 점유율은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규제를 준수하지 않는 스테이블코인은 전체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6월 30일 발효된 미카법으로 인해 이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암호화폐 시장 투자자들은 규제 미준수 스테이블코인보다 규제된 스테이블코인을 선호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글래스노드의 공동 창업자 얀 하펠(Jan Happel)과 얀 알레만(Yann Allemann)이 공식 X를 통해 또 다른 ‘알트코인 시즌’이 곧 다가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11일(현지시간) 기준 나스닥 지수는 약 2% 하락한 반면, 미국의 대표적인 중소형주를 담은 러셀2000 ETF IWM는 3% 이상 상승했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수익 창출 가능성이 더 높은 위험자산에 베팅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비슷한 시나리오가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전개될 것으로 예측한다. 투자자들은 잠재적으로 자본을 알트코인으로 돌릴 것이고, 이로 인해 알트코인에 엄청난 랠리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