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ETF 전문 업체 ETF스토어의 최고경영자(CEO) 네이트 게라시가 자신의 X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ETH) 현물 ETF의 19b-4s(거래규칙변경)의 검토를 준비 중인 것 같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현재 관련 정보는 극히 제한돼 있지만, 다음 주 승인이 예상된다.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도 “이번 주 SEC에서 나온 소식은 없다. 모든 (ETH 현물 ETF) 발행사와 문서가 준비돼 있는데 왜 이렇게 지연되는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중에는 상황이 진전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ETH 현물 ETF의 최종 승인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전략 책임자 토마스 퍼푸모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는 암호화폐 관심 증가, 자금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매달 7.5억~10억 달러의 자금이 ETH 상품으로 순유입되는데, 이에 따라 ETH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 미국 대선 결과는 향후 4년 동안의 정책·입법 의제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며, “최근 하원이 금융 기업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의무 회계 지침(SAB 121) 폐지 결의안 관련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을 뒤집는 데는 실패했지만, 앞으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