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금요일 코인베이스 위클리 마켓 리포트는 ‘미국 경제가 둔화되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거시경제 데이터를 인용했다. 특히 코인베이스 보고서는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조업, 실업률, 내수 등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 포인트를 참조했다.
그 중 일부 지표로는 미국 실업률이 지난 6월에 4.1%로 상승하고 2022년 중반 이후 국채 수익률 곡선이 역전되어 역사적으로 강력한 경기 침체 지표가 된 것을 들 수 있다.
코인베이스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두옹과 데이비드 한은 “우리는 경제가 2Q24에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연준이 9월 18일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라면서, “이번 달은 너무 이르고 8월 회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 코인베이스 애널리스트들은 금리 인하가 시장을 부양해야 하지만 더 뚜렷한 경기 둔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시장에 충분히 낙관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즉,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경우 새로운 주식이나 암호화폐 포지션에 진입하는 것을 꺼릴 가능성이 높다.”
다만, 그럼에도 코인베이스 보고서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어느 후보가 승리하든 더 많은 재정 확대에 불을 붙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의 대안으로써 비트코인을 구매하려는 강력한 인센티브”
한편, 이들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입 개시를 근거로 이더리움이 깜짝 아웃퍼폼할 수 있다는 예상도 덧붙였다.
“전반적으로, 우리는 9월 말에 상황이 더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하기 전에 향후 두 달 동안 더 많은 변동성이 야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