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블록체인 코드베이스에 대한 “가장 큰 크라우드소싱 보안 감사를 목표로 하는” 200만 달러(=27억 6,480만 원)의 보상 풀과 함께 최초의 해커톤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더리움 프로토콜 보안(EPS) 연구팀은 7월 8일 자 공식 블로그 게시글에서 이른바 “어택톤(Attackathon)”이라고 명명된 해커톤을 진행해, 보안 연구원들이 4주간의 “기한 제한 감사 챌린지”를 통해 “프로토콜 코드의 취약점을 적극적으로 검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들은 대회를 위해 정해진 특정 규칙을 따를 것이며, 영향력 있고 규칙을 준수하는 보고서만 보상을 받을 것 이다.”
이 대회는 블록체인 코드에 대한 기술적 연습으로 시작되어 “참가자들이 잠재적 취약점을 식별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될 계획이다.
또한 대회가 종료되고 난 후엔 호스트인 버그 바운티 플랫폼 이뮨파이가 결과를 수집하고 발견된 취약점을 자세히 설명하는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EPS 팀은 대회 상금 풀에 5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으며, 스폰서들로 부터 8월 1일까지 150만 달러를 추가 모금할 계획이다.
특히 EPS 팀은 “코드베이스 변경 사항을 다루는 모든 하드 포크에서” 유사한 해커톤을 주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더리움의 다음 “펙트라” 하드포크는 2024년 후반 또는 2025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프라하”와 “일렉트라” 업그레이드를 결합한다.
사용자를 위해 계획된 주요 업데이트에는 최대 24단어의 개인 지갑 키를 기억할 필요가 없고 지갑에 스마트 계약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소셜 복구’ 기능이 포함된다.
해커톤은 기술 세계에서 흔한 이벤트로,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해커가 악의적인 수행을 진행하는 대신 익스플로잇을 공유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이뮨파이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대부분의 현상금은 수만 달러에서 수십만 달러에 달하며, 레이어제로가 제공하는 가장 큰 보상금은 1,500만 달러(207억 3,750만 원) 규모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