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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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약세에 추가 매입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을 또 한 번 추가로 매수했다.

9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을 이용해 지난주에 이어 이날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

이날 메타플래닛이 구입한 비트코인은 42.466BTC로, 4억엔 상당이다. 평균 구매 가격은 개당 941만9000엔(약 8100만원)이다.

이번 비트코인 구매는 이날 오전 비트코인 가격이 5만4500달러 이하로 떨어지자 이뤄졌다. 현재 비트코인은 소폭 반등해 5만6000달러대를 회복했다.

메타플래닛은 지난 5월부터 장기 보유 금융 전략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메타플래닛이 매입한 비트코인은 총 203.734BTC로, 개당 평균은 1006만엔(약 8661만원), 총 20억5000만엔(약 176억4900만원) 상당에 해당한다.

코인포스트는 “메타플래닛의 시장가치 대비 비트코인 보유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메타플래닛은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메타플래닛은 ‘일본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라고 불릴 정도로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펼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34억달러에 해당하는 21만4400BTC를 보유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 기업 중 하나이다.

지난 1일에도 메타플래닛은 12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20.1956개를 매수한 바 있다. 6월 24일 메타플래닛은 향후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10억엔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메타플래닛은 지난 5월 “이러한 움직임은 일본의 지속적인 경제 압박, 특히 높은 정부 부채 수준, 장기간의 마이너스 실질 금리, 그에 따른 엔화 약세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메타플래닛의 전략에는 딜런 르클레어 비트코인 전략 담당 이사의 의견이 주요한 것으로 진단된다.

앞서 딜런 르클레어 이사는 “비트코인 보유량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모든 범위의 자본 시장 수단을 채택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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