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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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시 18개월 이내 150억달러 유입”


이더리움(ETH)의 대규모 강세 사이클이 임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데일리호들 등 외신들에 따르면 가상자산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사 비트와이즈의 매트 호건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가상자산 전문 팟캐스트 ‘더울프오브올스트리트’ 진행자 스캇 멜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그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미국에 출시된다면 18개월 이내에 150억달러(20조6715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면서 “이는 이더리움 강세 사이클의 근거 중 하나”라고 짚었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기관들의 S-1(증권신고서) 양식을 신청기관에 반환했다. 발행 기관들은 해당 의견에 대해 보완을 진행한 뒤 오는 8일(현지시간)까지 제출해야한다.

현재 블랙록, 반에크, 프랭클린 템플턴, 그레이스케일 등 8개 자산운용사가 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호건 CIO는”여기에 레이어2 트랜잭션 비용을 절감시키는 덴쿤 업그레이드의 효과까지 더해지면 이더리움이 엄청난 랠리가 펼쳐질 수 있다”면서 “미국 정부는 이더리움의 덴쿤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암호화폐 허용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덴쿤 업그레이드는 데이터 분산 저장을 위한 확장성 기술 ‘샤딩’을 개선한 ‘댕크샤딩(danksharding)’을 이더리움 메인넷에 도입하는 업그레이드다. EIP-4844 프로토콜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블롭(blob) 운반 거래(트랜잭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덴쿤 업그레이드에 따라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의 가스피가 대폭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호건 CIO는 “다수 시장 관계자가 이더리움 사이클 진입과 관련해 두 가지 요소를 간과했다고 본다”면서 “규제 불확실성이 많은 이더리움의 두 가지 큰 역풍 상당수가 지난 2개월 사이 사라진 사실도 간과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미국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향해 가고 있는 데다가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와 관련한 태도가 전반적으로 바뀌었다. 이는 그동안 이더리움의 역풍이 됐던 두 가지 요소”라면서 “시장은 덴쿤 업그레이드가 의미하는 바를 완벽히 이해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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