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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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지원 유럽 최대 BTC 채굴사 노던 데이터, 재정부실 및 탈세행위 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테더 지원을 받는 독일 기술 회사 노던 데이터(Northern Data)의 전직 임원 2명이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 및 ‘탈세 혐의’를 주장한 후, 부당하게 해고가 됐다면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노던 데이터는 유럽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업체로, 비트코인 채굴 외에도 인공지능에 활용되는 데이터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캘리포니아 소송에서 두 임원인 조슈아 포터(Joshua Porter)와 굴센 카마(Gulsen Kama)는 노던 데이터가 “재정 부실”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재무 건전성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거짓말을 했으며, 추가적으로 “고의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잠재적으로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탈세 행위가 발생했다.”

이러한 주장은 노던 데이터가 인공 지능 부문의 미국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조명받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블룸버그는 해당 기업의 가치가 최대 160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포터는 노던 데이터의 미국 자회사에 COO로 합류했는데, 나중에 미국 지사의 CEO로 승진했다. 소송에 따르면 포터는 승진한 후에야 회사의 재정 상황에 대한 막후의 실제 모습을 보게 됐다고 주장한다.

고소장에 따르면 노던 데이터는 “3,000만 달러의 독일 세금 채무와 약 800만 달러에 달하는 추가 부채를 갖고 있는 동시에 잔액은 1,700만 달러에 불과하고 월별 소진율은 300만~4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고 한다.

또 그는 회사의 잠재적 미국 세금 부채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게 됐다고 한다. 소송은 회사가 초기에 ‘만연한 탈세’를 저질렀으며, 이에 대한 시정 조치를 취할 계획도 없었다고 지적한다.

특히 포터는 노던 데이터의 미국 납세 의무가 “쉽게 수천만 달러에 달하게 될 수 있으며” 국세청(IRS)의 감사를 받게 되면 “지급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그는 자신의 우려 사항을 노던 데이터 상사에게 전달했다. 변호사의 설명에 따르면 그의 우려가 “무시”되자 포터는 회사 이사회에 가서 문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포터는 해고가 됐다고 한다.

또한 미국 자회사의 CFO로 시작해 그룹 CFO로 승진한 카마는 노던 데이터의 상사에게 “회계 및 증권 사기와 관련된” 유사한 우려를 보고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CEO와 COO가 회계를 영속시켰기 때문이다. 이는 명백한 증권 사기”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자신이 회사가 저지르고 있는 사기 행위에 대해 반복적으로 경고하려고 시도한 후, 카마는 자신의 내부 고발 활동에 대한 “불법적 보복 행위로 인해 해고되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원고측 변호사는 “특히 카마는 노던 데이터가 증권 및 세법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다는 경고 및 회사의 감사 프로세스와 관련해 회사가 계속해서 사기성 표현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감사 통제 및 거버넌스 절차를 부과하려는 시도로 인해 해고되었다” 밝혔다.

두 전 임원의 소송은 부당 해고 주장에 대해 보상 및 특별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테더 측 대변인은 “진행 중인 법적 문제”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지만, “우리는 신뢰를 유지하고 우리 운영의 지침이 되는 원칙을 지키려는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하고 있으며, 우리는 항상 최고 수준의 정직성과 원칙을 바탕으로 운영해 왔다”고 밝히며, “투명성을 유지하고 회사와 부문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유지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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