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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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경찰청, 압수해 보유하고 있던 범죄자금 BTC 일부 크라켄&비트스탬프 거래소로 이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독일 정부 기관이 4억 2,5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다른 지갑으로 이체한 것으로 보이며 일부는 원래 지갑으로 반환하고 일부는 암호화폐 거래소 예금 지갑으로 전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련 거래 데이터를 보면 크라켄과 비트스탬프에 각각 3,200만 달러 상당의 BTC를 예치시킨 것으로 드러나, 판매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해당 주소가 이전에 불법 복제 사이트에서 50,000 BTC 상당을 압수한 독일 연방 형사 경찰청(BKA)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독일 정부 기관은 보유하고 있던 4억 2,5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다른 지갑 주소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아캄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부는 암호화폐 거래소 예금 지갑으로 보내고 일부는 원래 주소로 반환된 것으로 기록됐다.


아캄이 독일 연방형사경찰청(BKA)의 소유인 것으로 식별한 해당 지갑 주소는 6,500 BTC를 “bc1q0unygz3ddt8x0v33s6ztxkrnw0s0tl7zk4yxwd” 주소로 전송한 후 그 중 일부를 다시 원래 주소로 이동시켰다.

관련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이 중 3,2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은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에 예치가 됐고 비슷한 금액이 비트스탬프(Bitstamp)에도 예치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아캄의 미구엘 모어 CEO는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해당 기관이 1억 3천만 달러 상당에 달하는 BTC를 ‘거래소 지갑’ 등으로 옮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이는 일반적으로 ‘가까운 미래에 판매할 의도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BKA는 2013년에 활동했던 영화 불법 복제 웹사이트인 Movie2k.to 의 운영자로부터 당시 20억 달러 이상의 가치에 달했던 약 50,000 BTC를 압수한 바 있다.

당시 BKA는 용의자들로부터 자발적 송금을 통해 1월 중순에 해당 비트코인을 전송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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