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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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덱스, SEC에 비트코인+이더리움 혼합형 ETF 승인 신청


브라질 자산운용사 해시덱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BTC)와 이더리움(ETH)를 결합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심사 요청 서류를 제출했다.

19일(현지시간) 더블록 등 외신에 따르면 해시덱스는 SEC에 ‘해시덱스 나스닥 크립토 인덱스 US ETF’ 상장·거래를 위한 제안서(19b-4)를 제출했다.

해당 상품은 나스닥 크립토 미국 정산 가격 지수의 시장 움직임을 추적하도록 만들어진 상품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동시 투자하며 현금도 보유할 예정이다.

해당 ETF는 비트코인 70.54%, 이더리움 29.46%로 구성된다. 거래소로는 나스닥, 자산 수탁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 컴퍼니와 비트고 트러스트 컴퍼니가 맡는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해시덱스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동시에 보유하는 ETF 신청서를 SEC에 제출했다”면서 “해당 ETF는 시가총액 가중치를 적용해 두 현물에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시덱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외의 현물 가상자산에 투자하지 않을 것을 명시했다. 다만 SEC의 승인을 받은 다른 디지털 자산을 추가할 수 있다는 문구도 포함됐다.

다만 세이파트 애널리스트는 “해시덱스가 SEC의 승인 이후에는 다른 가상자산에 투자할 가능성을 명시했다”면서 “향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외에 다른 암호화폐를 추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SEC의 최종 심사 결정 기한은 늦어도 2025년 3월 이내일 것으로 예상된다. SEC 승인이 떨어지면 해당 ETF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동시에 보유하는 최초의 현물 ETF가 된다.

현재 해시덱스는 브라질 증권시장에서 가상자산 인덱스 ETF를 운용하고 있다. 또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한 후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에도 도전해 지난달 SEC로부터 19b-4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이더리움 ETF 상품은 마지막 S-1 승인을 남기고 출시를 철회했다.

이와 함께 해시덱스는 운용 자산 중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에 포트폴리오의 90% 이상을 할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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