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2월 26, 2024
HomeTodayBTC 현물 ETF 유입자금, 지난주에만 '두달 분량 치' 채굴량 매입 수준

BTC 현물 ETF 유입자금, 지난주에만 ‘두달 분량 치’ 채굴량 매입 수준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주 약 두 달 분량의 암호화폐 채굴 물량을 매입했다.

HODL15캐피탈의 데이터에 따르면, 6월 3일부터 7일까지의 거래 주간에 11개 펀드는 약 18억 3,0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입하여 2만5,729 BTC를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채굴된 3,150 BTC보다 약 8배 많은 수치다.

또 HODL15캐피탈의 집계에 따르면, 해당 주에만 매수된 비트코인의 양은 5월 전체 29,592 BTC와 거의 맞먹는 양으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7만3,679달러를 기록한 3월 중순 이후 가장 많은 매수량을 기록한 한 주에 해당하기도 한다.

11개 ETF는 1월 출시 이후 그레이 스케일 펀드에서 순유출된 179억 3천만 달러를 포함해, 총 156억 9천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운용 자산은 약 610억 달러에 달한다.

그동안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고 오랫동안 선전해 왔는데, 이는 비트코인의 내장된 ‘희소성’ 메커니즘으로 인해, 발행할 수 있는 비트코인의 양이 2100만 BTC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네이트 게라치 ETF 스토어 대표는 6월 9일자 포스팅에서 금 ETF는 20년, 비트코인 ETF는 5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비트코인 ETF의 운용자산(AUM)은 금 ETF의 약 60%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주 미국 비트코인 ETF로 유입된 자금이 급증하면서, 비트코인은 5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71,093달러를 돌파하며 구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한 암호화폐 거래소 공동 설립자 “레이더 베어”는 지난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거시경제적 요인과 지정학적 사건에 더 큰 영향을 받고있기 때문에, 현재 최고치를 돌파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