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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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공매도 업체, RIOT 표적&BTC 매수…”소매 주주 약탈”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주요 비트코인 채굴사 가운데 하나인 라이엇 플랫폼(RIOT)은 저명한 공매도 업체인 케리스데일 캐피탈이 RIOT 주식을 매도하고 비트코인(BTC)을 매수한다고 밝힌 후, 동종 업체들 대비 주가가 크게 떨어지게 됐다.


이날 공식 X(트위터) 발표에서 케리스데일은 라이엇이 장내(ATM) 자금 조달 전략을 통해 현금을 소각하고 소매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비판을 가했다.


“다른 미국 상장 채굴업체들과 마찬가지로, $RIOT의 비즈니스 모델은 현금 소각의 역기능적인 햄스터 휠이며, 이 때문에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논스톱 ATM 발행으로 소매 주주들을 약탈하고 있다. BTC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반감기 이후 $RIOT의 채굴 작업은 수익성이 없다.”


또한 케리스데일은 채굴사 공매도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라이엇의 주가는 수요일 암호화폐 관련 주식 중 가장 실적이 좋지 않은 종목으로 기록되며, 6% 이상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BTC)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이번 발표는 라이엇이 동종업체인 비트팜스(BITF)의 지분 9.25%를 매입해 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한편, 케리스데일이 암호화폐 관련 주식을 표적으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28일에는 마이클 세일러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를 부당하게 프리미엄이 붙었다며 공매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보고서가 발표되자 MSTR 주가는 하락을 하게 됐지만 이후 다소 회복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MSTR은 공매도 보고서가 공개되기 전보다 약 14% 낮은 가격 수준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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