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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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최종 승인 기다리며 강세 유지할 것”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최종 승인을 기다리며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부락케스메시(burakkesmeci) 시장 분석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지난 5월 현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주요 서류 승인 이후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약 80만 개의 이더리움이 외부 블록체인 지갑으로 전송됐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의 현물 ETF 출시 이후 이더리움 시세 상승을 전망하는 개인 및 큰손 투자자가 보유 자산을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으로 전송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만약 금융기관 투자자가 이더리움을 이동시킨 주체라면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이후 늘어날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움직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부락케스메시는 “80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으로 옮겨진 상황은 중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칠 요소”라면서 “자산 이동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상황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장기 비트코인 공급량의 50%가 ‘비활성 상태’이며, 추적된 지갑 전반에 걸쳐 보유량에 아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장기적 확신이 강하다는 신호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심리가 여전히 ‘완고하게 낙관적'”이라며 “이더리움 현물 ETF가 새로운 수요를 불러일으킬 때까지 기다리면서 이러한 강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투자자들이 가까운 장래에 추가 현물 ETF 승인을 기대하면서 다른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롱 포지션(매수 주문)을 늘리고 있다”면서 “여러 신호를 봤을 때 시장의 상황은 낙관적”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SEC는 지난달 23일(이하 현지시간) 반에크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 심사요청서(19b-4)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ETF 출시를 위한 최종 서류인 증권신고서(S-1)가 승인되면 시장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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