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9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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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의원, 주요 글로벌 거래소들의 라이선스 신청 철회…”지나치게 엄격한 규제 탓!”

더블록에 따르면, 홍콩의 한 의원은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지나치게 엄격한” 규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이러한 규제로 인해 주요 글로벌 거래소들이 홍콩 진출을 꺼리고 시장의 신뢰가 약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콩 입법회 의원인 던컨 치우는 토요일 홍콩 경제지에 게재된 오피니언 기사의 인터뷰에서 최근 여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라이선스 철회가 “홍콩의 웹3 개발 추진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를 흔들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홍콩의 증권선물위원회(SFC)는 2월 29일까지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하지 못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은 오는 5월 31일까지 홍콩에서 사업을 폐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규제 당국은 6월 1일 이후 홍콩에서 운영되는 모든 VATP는 반드시 SFC의 라이선스를 발급 받거나 “라이선스가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신청자여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라이선스가 없는 것으로 간주되는 VATP 신청자는 홍콩에서 사업 활동을 시작하거나 홍콩 투자자에 대한 적극적인 서비스 마케팅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OKX, 게이트아이오, HTX를 포함한 많은 글로벌 거래소들이 홍콩에서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했다.

특히 기사에서 치우는 라이선스 신청 철회는 현재 라이선스 시스템의 주요 단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우선적으로, 홍콩의 가상자산 시장 발전과 관련된 여러 정책(VATP,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상자산 장외거래 등)이 각기 다른 부서에서 설계되어 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전략적 고려가 부족하다.”

한편, 일부 라이선스 신청자들은 당국이 차세대 핀테크 발전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비전’이 부족하고 전통적인 금융 사고방식으로 웹3.0을 추진하는 것은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또한 치우 의원에 따르면, SFC는 사업자에게 기존 금융 기관과 유사한 기준을 충족하도록 요구하는데, 이는 웹3 금융에 적용할 때 “지나치게 엄격해 보인다”는 평가이다.

그러면서 그는 “양측의 기술적 배경, 시장 경험, 혁신 정신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소통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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