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함께 진행한 ‘2021년 대학ICT 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 관련 사업에 광주과학기술원이 선정되었다. 이제 광주과학기술원은 2021년부터 약 8년동안 국비 60억원을 지원받으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엣지컴퓨팅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인프라 기술과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Decentralize Identity), 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g things) 인증 및 보안 기술 개발, 영지식 센싱(Zero-Knowledge Sensing) 탈중앙 고성능 분산원장 기술개발 영역 등이 있다.
이중에서 영지식 센징(Zero-Knowledge Sensing)은 특정 음성, 전파, 시각정보 등 실물정보와 그 물리적인 특성은 지키되,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위조 및 변조를 할 수 없는 방식으로 데이터화하는 최신 기술로 관련 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에 자문 협력으로 참여하는 기관은 KIST 인공지능연구소와 AI대학원, 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스위스 아시아크립토얼라이언스(SACA), ㈜시티랩스, 퓨처센스 등이 있다.
한편, KIST는 암호학을 비롯한 보안 분야와 다른 영역과의 융합을 통하여 전문지식을 갖춘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 및 관리하고 있다. 또한 국제 및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와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핵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서 향후 블록체인을 적용한 학문을 지역과 각종 산업계에 공급하고 기술개발과 상품화, 수익창출,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ST와 광주시는 이번 사업 과정에서 인공지능 집적사업단지조성을 바탕으로 하여 블록체인, AI를 수반한 4차 산업혁명 기반 최신기술의 연구와 지역의 인재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대학이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이 원하는 글로벌 핵심인재를 계속 배출하고 지역 내 청년들의 창업환경을 조성하겠다“며 ” 이를 통해서 시의 고용창출 및 스타트업 양성으로 이어지는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