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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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AMF 경고 받은 바이낸스, 새로운 주주 영입 조치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 프랑스의 새로운 주주 두 명이 회사 지분을 100% 균등하게 소유하게 되었다. 이는 지난 12월 프랑스 금융시장감독청(AMF)이 바이낸스에 경고를 보낸 후 이뤄진 조치다.

공식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AMF는 바이낸스 프랑스에 원래 실소유주와 미국 법무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 사이에 발생한 문제에 대한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즉, 전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CZ)는 더 이상 바이낸스를 소유할 수 없게된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자오는 이미 회사에서 물러난 상태였다. 그는 지난해 11월 미국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미국에서 징역 4개월 형을 선고 받았지만 아직 형기를 시작하지는 않았다.

바이낸스 프랑스는 새로운 주주들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 모두 바이낸스 창립 멤버라고 말했다. 파퍼스(The Pappers) 정보 서비스에 따르면, 이들이 리화 허와 유롱 얀이라고 알려졌는데, 두 사람에 대한 정보는 거의 드러난 것이 없다.

바이낸스 백서에서는 유롱 얀을 초대 상품 디렉터인 앨런 얀으로 언급하고 있는데, 얀은 바이낸스 이전에 자오가 암호화폐 거래소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비지에 테크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2017년에 문을 닫았다.

리화 허는 해당 문서에 언급되어 있지 않다.

새로운 암호화폐 자산 시장(MiCA) 규정에 따라 한 유럽연합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취득한 회사는 27개 회원국 모두에 라이선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바이낸스는 2020년부터 불법으로 운영되다가 2022년 5월에 AMF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오가 미국에서 기소되기 전에는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현지에서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바이낸스 프랑스는 2023년 3월 CFTC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이후 프랑스에서 은행 파트너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바이낸스 프랑스 전무이사 스테파니 카보시오라스도 2023년 10월에 회사를 떠난 동료 임원들의 대열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또한 지난 6월 바이낸스는 네덜란드에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 라이선스를 거부당했고, 같은 달 말에는 벨기에 사업장이 규제 당국에 의해 폐쇄되는 고충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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