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대출 및 저축 스타트업 블록파이가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 보상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미국 대기자 명단에서 승인된 고객을 선택할 수 있다.
공식적으로 ‘BlockFi Rewards Visa Signature Credit Card’로 명명된 이 카드는 지난해 말 Visa와 BlockFi가 처음 발표했다.
비자카드 사용이 받아들여지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이 카드는 수신자가 항공 마일리지나 다른 캐시백 보상이 아닌 비트코인으로 다시 1.5%의 수익을 올릴 수 있게 해준다.
벌어들인 비트코인 보상은 카드 보유자의 블록파이 이자 계좌로 이체된다.
초기 보도 당시, 그 카드가 연간 200달러의 수수료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블록파이는 지난 5월 이 결정을 뒤집고 ‘연회비 없이’ 카드를 출시했다.
카드 보유자는 연간 5만 달러가 넘는 비용으로, 비트코인 2%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1 년 내에 6만 달러를 지출하면 이중 1만달러에 대해 BTC 2%를 받게된다.
블록파이의 신용카드는 또한 거래 상여금과 위탁 프로그램 같은 암호화폐 생태계에 친숙한 특전을 제공한다.
그 카드는 Evolution Bank & Trust에 의해 발행된다.
비자의 핀테크 글로벌 책임자인 테리 앙겔로스 SVP는 암호화폐 보상 프로그램들이 사용자들을 암호화폐 경제에 입문시킬 수 있는 설득력 있는 방법이라고 언급했으며, 비자는 그러한 방법들의 더 많은 사례를 보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블록파이 공동창업자 플로리 마르케스는 “금융공간 재편을 위한 암호화폐의 역할을 거의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면서, “이 카드는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구매하면서 비트코인을 되찾는 것을 어느 때보다 쉽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자는 일반적으로 디지털 화폐의 채택을 넓히기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유명한 가상화폐의 탐험가라 할 수 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앞서 분석을 내놨던 것 처럼, 비자가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확언하는 것은 글로벌 결제망의 선두주자로 남으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