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코인원∙코빗의 트래블룰 합작법인(JV) 코드(CODE)가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 선두주자인 카이코(Kaiko)와 투명성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코드는 카이코와 시장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이용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드는 전세계 35개국 83개 사에 트래블 룰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해 가상자산 입출금 거래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바이낸스, 비트켓, 오케이엑스, 바이비트 등 유수의 글로벌 거래소들이 코드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카이코는 프랑스 소재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 분석·리서치 기업으로, 세계 유수의 중앙화거래소(CEX), 탈중앙화거래소(DEX)의 실시간·과거 데이터와 산업평가·규제 준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코드는 카이코의 시장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자산사업자들의 거래 투명성, 보안성, 신뢰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이코도 코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의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성미 코드 대표는 “카이코의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로 가상자산사업자들이 효율적으로 시장 동향을 이해하고, 위험 관리와 규제 준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엘로디 드 마르키-슈아르(Elodie De Marchi-Chouard) 카이코 최고운영책임자는 “코드의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 솔루션과 강력한 트래블 룰 준수 기능을 결합한 코드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거래 시장에 보안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의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드는 투명성 강화를 위해 최근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 전문 기업 썸썹(Sumsub)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umsub은 영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플랫폼으로, 금융, 가상자산, 이커머스 및 게임 산업의 고객에게 고객확인제도(KYC) 및 송수신인 정보를 교환하는 트래블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U(유럽연합)의 포괄적이고 강력한 규제를 포함한 글로벌 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팀을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