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텔레그램의 오픈 네트워크(TON) 블록체인에 고정된 총 가치가 처음으로 3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 초 이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오픈 네트워크는 현재 진행 중인 생태계 메인 이니셔티브 ‘오픈 리그’를 통해 고정 가치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TON의 상위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사용자에게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TVL의 급등에 기여하는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디파이라마의 데이터에 따르면 3월 초 2,300만 달러였던 TON TVL은 현재 3억 1,500만 달러로 급증했다. TVL의 급격한 성장은 주로 스톤파이, 디더스트와 같은 탈중앙화 거래소와 톤스테이커스, 비모와 같은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젝트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TON 네트워크는 최근 텔레그램 미니 앱으로 제작된 바이럴 마이닝 게임인 Notcoin의 토큰 생성 이벤트를 통해 1백만 개의 지갑을 온보딩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톤은 이러한 사용자들이 네트워크 중단, 수수료 증가, 처리 지연 없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지원 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의 ‘미니앱’은 텔레그램 메시징 플랫폼에 통합된 작은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들은 어플리케이션을 떠나지 않고도 미니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들과 상호작용 할 수 있다.
한편, 더블록의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인 톤코인은 현재 6.4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20억 달러, 완전 희석가치는 32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벤처 펀드 중 하나인 판테라(Pantera)가 톤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