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월요일 올해 말까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질 중앙 통화 당국은 월요일 성명에서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의 개발이 여러 단계로 나뉘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계적 출시는 남미 국가의 급성장하는 디지털 자산 산업을 규제하려는 계획을 효과적으로 분배시켜 토큰 제작자와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에게 절실히 필요한 ‘명확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날 브라질 중앙은행은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을 위한 최소 세 가지 단계를 확인했다.
여기에는 디지털 자산 제공자의 사업 활동에 대한 규칙의 ‘공개 협의’를 진행하고, 브라질에서 VASP의 운영 규제를 위한 ‘보완 프레임워크를 개발 및 개선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중앙은행은 프레임워크 개발 과정의 일환으로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관련된 내부 계획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앙은행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브라질 당국은 디지털 자산 제공업체에 대한 규제 명확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브라질의 암호화폐 규제는 당초 예상보다는 늦어질 전망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의 규제 책임자 오타비오 다마소는 지난해 의회 청문회에서 암호화폐 규제 계획이 올해 6월 말까지 확정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브라질은 지난 2년 동안 암호화폐 규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브라질 국회의원들은 중앙은행에 디지털 자산 규제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또 지난 12월에는 은행 관계자들이 이 문제에 대한 공개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