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월요일 미국 거래 시간 동안 이미 소폭 상승한 이더리움(ETH) 가격은 두 명의 유명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 확률을 대폭 높인 후에 10% 이상 급등했다.
20일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제임스 세이파트와 저는 오늘 오후 SEC가 이 문제(점점 더 정치적이 되고 있는 이슈)에 대해 180도 반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확률을 25%에서 75%로 올렸다”고 말했다.
그동안 SEC는 ETH 현물 ETF에 대한 결정을 여러 차례 연기한 끝에, 이번 주 현물 ETF 승인/거부에 대한 최종 마감일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
또한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BTC)은 이더리움의 상승과 함께 랠리를 이어가며, 현재 7만 달러를 돌파한 상태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이 현물 ETF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 폐쇄형 신탁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이 SEC ‘거부’에 베팅하면서, ETHE는 순자산 가치 대비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었지만, 월요일 긍정적 소식이 전해지며 23% 이상 상승을 기록했다.